작성일 : 06-09-0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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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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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성은맘
 조회 :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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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출근하니 아이들이 어찌나 반겨주던지...
제 자식들 만큼이나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미소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경민이 닯은 우리반 혜림이를 보면서 경민이 생각도 하고 있답니다ㅋㅎ
모처럼만의 휴가.. 유치원 방학때 이것저것 일이 많아 쉬지도 못하고..
뒤늦은 일주일간의 휴가를 보내게 되었답니다^^
설렘밤 기대반으로 도착한펜션... 길이 공사중이라 길찾느라 펜션을 지
척에 두고도 1시간을 넘게 헤매고....... 언능 전화해볼껄ㅡㅡ^
도착해서 경민이와 사모님이 맞이해주셨지요^^
성은이가 경민이가 동생이라고 같이 놀고 싶었던 모양인데 남자녀석이
라 워낙 개구져설....
울 성은이가 제일 신났던게 조개 잡았던일이라고 연신 말을 합니다.
저역시도 처음해보는 조개잡이에 재미도 있었지만, 얼굴도 살도 좀 타
서 휴가 다녀온 티(?)를 팍팍 냈지만요...
할아버지께서 조개 많이 잡히는곳도 알려주셔서 덕분에 더 많이 잡았던
거 같아요^^
2시간반의 쾌거가 양동이로 하나가득^^
집에와서 외할머니댁에도 드리고, 식구들 나눠주고....^^ 간만에 생색좀
냈죠ㅋㅎㅋ
2박 3일이 어캐 갔는지도 모르게 후다닥 지났고, 떠나는날 안면도 오션
캐슬 예약이 되어있어 수영 신나게 하고 그담날 집에 와야 하는데, 성은
이가 자꾸 조개 잡으러 가자고 해서 간다고 전화하고 도착다 해서 성은
이 마저 배가 아프다고 해서 태안읍 병원에 갔더니만 물갈이를 해서 그
러는거라 탈수됐다고 해서 부랴부랴 서울에 와서 응급실가서 다시 주사
맞히고....
그래서, 예약해놓고는 전화도 못드리고 못가게 됐어요..... 죄송ㅡㅡ^
집에와서 보니 밤새 모기에 뜯긴 영광의 상처와 그을린 얼굴^^
그래도 너무 즐거운 휴가였던거 같습니다.
담엔 신랑이랑 같이 함더 갈께요^^
경민이도 사장님 내외분, 그리고 할아버지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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