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1-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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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부흥펜션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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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은미
 조회 : 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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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 유출사건으로 태안지역 펜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난 여름에
다녀 왔던 갯벌부흥펜션을 가족과 함께 12월29일부터
2008년 1월1일까지 3박4일간 다녀왔습니다.
출발 할때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낙조를 보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2일정도는 마리포에 가서
기름제거 자원봉사로 참여할 계획이였습니다.
지금가는 펜션 앞 바다는 깨끗하고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지 여름에 봤던 그 모습 그대로
살아 있을지 우려반 걱정반 이였습니다.
당진 서산에 들어설때 쯤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였고, 아름다운 태안에 들어 설을땐
이미 많은 눈이 내려서 하얀 세상이였습니다.
펜션에 도착하니 주인 아주머니께선 저희을 알아 보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전 짧은 인사로 대신하고 바다을 살펴 보았습니다.
바닷가 돌은 눈때문에 잘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기름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바다로 들어가 조개를 잡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얼마후 저희 부부는 싱싱한 조개를 많이 잡을 수 있었고
다음날 그 조개와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주신 석화랑
함께 맛있게 포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
기름제거 작업은 많은 눈으로 인해 작업이 중단되는 바람에
아타깝게도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펜션 앞에서 우리 가족은
신나게 눈썰매를 탔습니다.
사장님!
항상 힘내시고요 하루 빠리 경기가 회복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화이팅!!!
조개 잡은거 썰매 타는거 사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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